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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을 해먹었습니다. 내일은 글램핑을 갑니다. 1박2일로 가지만 괜히 집을 비운다는 생각에 재활용 쓰레기도 싹 치우고, 냉장고에 있던 식재료들도 싹 비웠습니다. 이번주는 냉장고를 비우려고 요리를 열심히 했어요.하루는 호박부추전을 해 먹었습니다. 만두하고 남은 부추랑 찌개 해먹고 남은 호박이랑 같이 넣고, 매운고추도 넣고 냉동해놨었던 새우도 넣었어요. 밀가루를 적게 넣으면 진짜 맛있는 전이 됩니다. 하루는 양배추 잔뜩 넣은 김밥을 해먹었습니다. 양배추채에 계란 풀어서 두껍게 부쳐 밥대신 넣었고, 단백질을 위해 두부도 넣고 냉장고에 먹고 남은 햄도 전부 다 구워서 넣었어요. 건강한 재료라도 햄맛으로 커버 가능한 김밥이었습니다.오늘은 마지막 남은 양배추를 찌고 전에 어디선가 본 두부로 만든 쌈장을 만들어보았어요. 밥은 고구마밥! .. 2024. 11. 21.
올해 다이어리는 뿌듯함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내년에 쓸 다이어리를 구경합니다. 그리고 잔뜩 사요. 올해는 4개를 샀던것 같은데….. 사실 제대로 쓴게 하나도 없어요. 이걸 매년 반복합니다. 남들은 어쩜 그렇게 꾸준하고 예쁘게 쓰는걸까요. 근데 요즘 티스토리에 일상글을 올리다보니 다이어리도 잘 쓸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월이 잠깐 쓰고 치워뒀던 올해 다이어리들을 꺼냈습니다. 뭐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네요. 업무용 다이어리 하나랑 일상 다이어리 하나 이렇게 두달 써보려구요. 저는 문구류 구경하고 사고 수집하는걸 좋아하는데, 다이어리도 그래요. 하지만 다 쓰지 못한 다이어리는 꼭 연말에 죄책감이 들게하더라구요. 올해 연말은 죄책감보단 뿌듯함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2024. 11. 20.
귀여운건 최고예요. 오늘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처박혀있던 닌텐도 게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때 열심히 숲을 꾸미던 기억이 나서 다시해보려고 충전을 하고 티비와 연결을 했습니다. 1년 7개월만에 돌아왔다네요..? 1년 반이나 방치해놨다니.. 게임 내 집엔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바퀴벌레를 다 잡아버리고 벽지랑 바닥도 바꿨습니다. 배타고 무인도도 가보고, 낚시도 하고 열매도 따고 화석도 캐고 곤충도 잡았습니다. 닌텐도 동물의숲 노래는 뭔가 기분을 편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켜니까 재밌었어요! 당분간 점심시간엔 동물의 숲을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시간도 안맞고 계절도 안맞았는데 내일 다시 맞춰서 해 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오늘 저녁은 이삭토스트 신메뉴였습니다! 비프라구와 감자비프라구 토스트에요... 2024. 11. 19.
오늘의 운동 완료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으니 또 새로운 마음으로 런닝….아니 산책을 하러 나왔습니다. 매일 30분이라도 운동하려고 생각은 하는데 항상 나의 게으름이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서 우선 밖으로 나와야해요. 밖에 나오면 우선 반은 성공입니다. 게으름을 이기고 밖에 나오면 뜻밖의 선물을 받을때가 있는데, 오늘은 엄청 예쁜 달이 떴더라구요.한창 핸드폰으로 달 사진 찍는거에 꽂혔던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찍어보았습니다. 연습을 더 해봐야겠어요.산책 나온김에 커피를 사러 광장쪽으로 왔더니 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었어요. 내년이 두달도 안남았다는게 갑자기 실감이 나더라구요. 빨리 내년이 왔으면 싶다가도 한살 더 먹을 생각하니 천천히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산책이 운동이었지만 얼른 체력이 붙어서 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 2024. 11. 18.
언제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학 동기인 K양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서울에 갔어요. 확실히 추워지고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역시 서울엔 차들이 많았어요. 일요일 오전인데도 차가 막히더라구요. 창문 밖으로 남산타워도 보였습니다. (남산타워 맞겠죠?) 처음 연애할때 남산에 갔었는데, 그때 기억이 좀 났어요. 오랜만에 본 친구는 너무 예뻤고, 행복해보였어요. 친구가 행복하게 잘살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돌아오는 길에 나의 결혼식은 어땠었나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덕분에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새삼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사람들 언제나 행복하길!! 2024. 11. 17.
김치만두를 한가득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자동차오일을 갈고 왔습니다. 예전엔 남편만 몰던 차였는데 지금은 저도 때때로 운전을 하니까 차에 관한것들을 종종 물어봅니다. 오늘 갈았던건 미션오일 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기어 변속기에 들어가는 오일이래요. 새삼 자동차는 너무 편리하지만 그만큼 유지비용도 신경써야할 것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후엔 장을 보았어요. 오늘은 집에서 만두를 만들어 먹을거라 만두 속재료를 샀습니다. 겸사겸사 맥주도 샀는데 전에 구하려다가 실패한 캔쿨러를 구했습니다. 이 안에 캔맥주를 넣어서 마시면 꽤 오래 시원한 맥주로 마실수 있어요. 장을 다보고 오늘도 붕어빵을 사줬습니다. 겨울간식 최고에요. 막 나온 붕어빵 너무 맛있어요!! 집에선 만두를 한가득 만들었습니다. 김치만두는 집에서 김장 끝내고 남은 묵은지로 만들..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