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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지만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겨울이 더디게 오나봅니다. 아직도 따뜻한 외투를 옷장에서 꺼내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분명 너무 더운 여름도 너무 추운 겨울도 싫어하는데, 시원한듯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를 좋아하는데, 11월도 반이 지났고, 수능도 끝났는데 춥지 않은 날씨는 너무 낯설어 생전 생각도 않던 지구온난화를 걱정하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일하다 갑자기 느낀 한기에 물음표를 띄우면서 창문을 열었습니다.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냉장고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던 보리차를 꺼내 끓였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했습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몸이 금방 따뜻해집니다. 새삼 어렸을때 엄마가 커다란 주전자에 끓여주었던 보리차가 생각났습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엄마가 “가서 보리차 넣고 와!” 하고 말씀하셨는데 큰 주전자.. 2024. 11. 15.
요리 아이템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기다리던 와플팬이 배송왔습니다. 이건 샌드위치메이커라고 산건데, 식빵사이에 속을 넣고 누르면 포켓샌드위치로 만들어줍니다. 사실 이걸로 와플도 만들수 있을줄 알고 산건데, 팬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런데 검색을 하다가 와플팬을 따로 팔길래 구입해보았습니다. 마침 날짜가 지나버린 핫케이크가루가 있어서 이걸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때마침 집에 우유도 있고 버터도 있었어요. 레시피대로 가루도 넣고 계란도 넣고 우유도 넣어서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팬에 한국자 정도 넣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살짝 넘쳤지만 모양새는 그럴듯 합니다! 집에 같이 먹을수 있는게 꿀정도 밖에 없어서 꿀과 함께 먹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달지않고 뻑뻑합니다. 그냥 먹기보단 예전에 길거리에 팔던 와플처럼 생크림이랑 사과잼이.. 2024. 11. 14.
핸드크림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화장대 청소를 하면서 여기저기 놔두었던 핸드크림을 모아보았습니다. 음…. 생각보다 더 많았어요. 우선 제일 좋아하는 록시땅 핸드크림입니다. 묵직한것도 가벼운것도 다 좋아해요. 사실 처음 써본건 생일선물로 받아본거였는데, 어느새 내돈내산 하게 된 브랜드에요. 아래 세개는 2024 홀리데이 핸드크림인데,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좋아요 헤헿ㅎ 이것도 선물받은 카밀 핸드크림 입니다. 이건 선물받는지 꽤 되어서 유통기한 지난거 같아요… 이것도 단골 생일선물 이솝 핸드크림! 사실 이건 제가 친구들 한테 자주 선물했었는데, 저도 받았어요! 향이 좋아요! 이건 오늘 정리하다가 발견한 아이오페 핸드크림이에요. 이것도 선물받았던건데….. 아예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뭔가 다시 선물받는 기분이긴 한데, 유통기한이 있으.. 2024. 11. 13.
나와의 약속을 되돌아 봅니다. 일상을 기록한지 3~4일이 지났습니다. 오늘부터 약간 귀찮다는 생각을했는데 친구의 뼈를 때리는 직언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려봅니다. 오늘은 저녁운동으로 배드민턴을 치러왔습니다. 집근처에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공원이 있는건 참 좋습니다. 조명이 있어서 저녁에도 칠 수 있어요. 전에는 종종 미리 치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살짝 추워져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어요. 사실 저녁에 운동한다 하면 대부분 산책이나 런닝을 하는데, 날씨 좋을땐 배드민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공 하나 해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힘이 센건지 공이 약했던건지 잘 모르겠네요. 땀흘리고 집에 오니까 정신이 건강해진거 같아요. 앞으로 내가 해보겠다고 스스로 약속한 일에 귀찮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면 땀을 흘리고 와야겠.. 2024. 11. 12.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는 쉽지않아요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열고 새벽공기를 마셔줍니다. 오늘은 회사로 출근을 하는 날입니다. 이 외딴 곳은 버스 배차시간도 길고 시간도 잘 안맞아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버스에서 한참을 졸다가 지하철로 갈아타고 세 정거장을 더 가야 회사에 도착합니다. 요즘은 그래도 바쁜 시기가 아니라서 마음이 조급하진 않아요. 그냥 피곤할 뿐입니다… 오랜만에 회사에 오면 약간의 어색함과 낯선 기분이 듭니다. 커피 한잔 하면서 크게 심호흡 한번 하면 사라지는 기분이지만요. 출근도 출근이지만, 역시 더 최악은 퇴근길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 정말 화이팅 이에요….. 오늘 탄 지하철은 영혼이 탈탈 털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사람 너무 많아요…. 그래도 퇴근은 중간쯤 가면 남편이 데리러 .. 2024. 11. 11.
산책 근데 이제 포켓몬 고를 곁들인 오늘은 포켓몬고와 함께했던 산책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커뮤니티 데이라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망키가 잔뜩 나오는 날이에요. 포켓몬고 게임은 열심히 한다기보단 산책 및 운동할때 동기부여를 위해 함께 합니다. 그래서 잘하는 방법이나 팁 같은건 잘 몰라요. 쓰다보니 제대로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망키를 잔뜩 잡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꽤 뿌듯합니다. 진화도 시켰습니다. 색이다른 포켓몬을 진화시켰어요. 이렇게 써보니 꽤 재밌게 즐겼네요! 한시간 좀 넘게 걸어다녔는데 다리가 뻐근했어요. 재택근무하는 날은 1000보도 안걷는데 이렇게 나와서 걸으니까 좋습니다. 내일은 출근하는 날이라 일찍 자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아침에 일어나면 괴로운 생각이 잔뜩 들겠지만 그럼에도 불.. 2024. 11. 10.